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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투자자의 50%는 매매일지를 한번도 작성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매매일지를 꾸준히 작성하는 사람은 16.32%라고 한다. 5명의 1명도 안되는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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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입출금을 체크하고 관리하기 위해 가계부를 쓴다. 쓰는 사람은 알겠지만 가계부는 상당한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귀찮다.
주식매매의 경우도 마찮가지다. 매매일지를 쓰는건 귀찮지만 상당한 도움이 된다. 적어도 내가 어떤 주식을 얼마에 샀고, 현재 평가가치가 얼마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간에는 주식 매매일지를 쓰는 방법을 알아보자.
매매일지에는 정해진 양식이 없다. 본인에게 맞게 만들어나가면 된다. 필자의 경우 처음에는 종이에 직접 적다가 현재는 엑셀을 이용하여 매매일지를 작성하고 있다. 복잡할 이유는 없다. 업무상 엑셀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필자 역시 엑셀을 따로 배워본 적은 없기 때문이다.
필자의 매매일지 양식을 제공하겠지만 아마 그 양식을 사용하기는 힘들 것이다. 지극히 개인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이번 시간을 통해 매매일지에 어떤 항목들이 들어가고 어떤 식으로 기록을 해 나가는지 체크하여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번에 살펴볼 매매일지는 10개의 종목을 동시에 매수하여 지속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양식이다.
주식의 종목, 가격변동, 수익률 그래프, 수익률 체크 등을 알 수 있게 되어 있다.
우선 매매일지의 예제를 보자.


본 매매일지의 예제는 말 그대로 예제이다. 추천종목따위가 아니니 부디 참고만 하시기 바란다.
항목이 비어 있는 양식은 따로 제공하도록 하겠다.
파일을 열어보면 꽤 많은 글자와 숫자, 항목들에 질릴 지도 모르겠다. 초기의 매매일지는 매우 단순했으나, 수정을 거듭하며 이런 모양이 되었다.
하나씩 살펴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선 A열에는 종목명이, B열에는 종목코드가 들어간다. 그리고 C열에는 해당 주식의 개별 매수단가를 적는다. 가격대가 다양할 경우 평균 매수가를 적으면 된다.
그리고 B16칸에는 주식 매수일의 코스피지수를 기입하는데, 이는 코스피지수 대비 보유 주식들의 평균 수익률을 비교하기 위함이다. 필자의 경우 매수일 장마감 지수를 기입한다. 코스닥이나 다우지수 등 비교하고 싶은 지수를 기입하면 된다.
여기까지가 기본 보유 종목 체크이다.

[##_kaAmo_##]다음은 일자별 등락율 체크인데, D열과 E열, F열과 G열, 이렇게 두열씩 짝을 이루고 있다.
2월7일자의 등락율을 보자.
D2에는 날짜를 기입해준다.
D3~D12까지는 해당 날짜의 개별 종목 가격을 기입해준다. 필자의 경우 종가를 기입한다.
종목별 가격을 기입하면 해당 칸의 우측칸에 등락율이 계산되어 체크되게 된다. 이는 최초 매수가와 비교한 등락율이다.
예를 들어 E3의 공식은 '=((D3/C3)-1)*100' 이다. 즉, '현재가/매수가' 의 %인 것이다.
10개 종목을 모두 기입하면 10개 종목 모두의 평균 등락율이 E13에 표시된다. 해당 셀의 공식은 '=(SUM(E3:E12))/10' 이다.
E14에는 실자산이 표시되는데 이는 뒤에서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E15에 총손익율이 표시되는데 실제 주식의 매수수량을 반영한 손익율을 나타낸다.
D16에는 당일의 마감 코스피지수를 적어주면 되고, 자동으로 우측의 E16에 최초 기준지수 대비 등락율을 표시해주게 되어 있다.

이런 식으로 1회분의 체크항목들을 기입하면 된다.
복잡해 보이지만 최초 종목과 매수가를 기입한 뒤, 일별 혹은 월별로 체크해줄 항목은 날짜, 종목별 가격, 코스피지수. 이 세가지 뿐이다.
예제에서는 초기에는 1일 단위로 기록을 하다가, 뒤에 가서는 월단위로 기록을 하고 있다.
예제에서는 40회분의 기록칸이 있는데 본인의 취향에 따라(?) 적절한 간격으로 꾸준히 기록해 나가기 바란다. 가령 몇 년 씩 묵혀두실 분은 월단위로 기록을 하면 될 것이고, 몇 일만 보유할 분은(추천하고 싶지 않다) 일단위로 기록을 하면 될 것이다.

매매일지의 목적은 현재 보유중인 주식의 파악과 변동상황 체크, 그리고 향후 전략을 위한 자료정리임을 명심하고 꾸준히 적어나가기 바란다.

다음 시간에는 순서가 바뀐 듯한 매수수량/가격 체크, 매도수량/가격 체크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필자의 예상으로는 그 다음시간의 그래프체크까지 해서 총 3회분의 글이 될 듯 하다.




주절주절.
너무 오랜만의 포스팅이네요. 정확히 20일만이네요. 핑계를 대자면 지방에 내려가 있었던 관계로 못썼다는... 하지만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으니 상관없겠죠 ^^
사실은 마땅한 컨텐츠가 없다는게 정확한 이유겠네요. 기획했던 컨텐츠들을 모두 뽑아내고나니 더 이상 쓸 글이 없더군요.
고민끝에 신용카드의 위험에 대해 글을 쓰다가 너무 길어지고 복잡해져서 포기.
또다시 고민하다가 나온 컨텐츠가 매매일지입니다. 전부터 매매일지에 대해 쓰고는 싶었지만 워낙에 개인화 되어 있는 양식이고, 설명하기도 까다로워서 미뤘었는데 드디어 쓰게 되네요.
저같은 경우는 매매일지를 여러 종류로 쓰고 있습니다. 매일 쓰는 일일 매매일지, 장기적으로 한달에 한번씩 기록하는 매매일지, 그리고 모의투자를 위한 매매일지.
매매일지를 쓰다보면 참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일일 매매일지의 경우 그날의 매매에 대한 평가와 반성을 하게 되고, 월단위로 체크하는 매매일지는 해당 주식의 가격흐름과 현재 평가자산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모의투자 매매일지도 해당 주식의 가격흐름을 체크하게 해주며 매수기회를 노릴 수 있게 해주죠.
위에서도 말했었지만 매매일지는 정해진 양식이 없습니다. 본인에게 맞게 만들어나가는게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만들려 하지 마시고, 조금씩 다듬어나가시면 본인에게 꼭 맞는 매매일지를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가계부를 꾸준히 쓰는 것이 가계운영에 도움이 되듯이, 매매일지를 꾸준히 쓰는 것도 주식투자에 도움이 됩니다.
다소 귀찮더라도 매매일지를 쓰시길 적극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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